다 마신 우유팩을 택배 상자와 함께 종이류에 넣어 왔다면 이제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2027년부터 우유팩 같은 종이팩을 일반 종이와 따로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청주시에 사는 분들이 알아야 할 내용만 모았습니다.

1. 2027년부터 무엇이 달라지나
2027년 1월 1일부터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약 14만4000동에서 종이팩 분리배출이 의무화되고,
올해 10월부터는 자율 시행이 먼저 시작됩니다. 대상은 300세대 이상 아파트,
150세대 이상이면서 승강기가 있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쓰는 아파트입니다. 이유는 낮은 재활용률입니다.
종이팩은 천연펄프로 만들어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한데도, 2024년 기준 재활용률이 14%에 그쳤습니다.
일반 폐지에 섞이면 선별 과정에서 걸러져 결국 소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유팩뿐 아니라 두유팩, 주스팩도 모두 해당됩니다.
2. 청주시 우유팩 버리는 방법
기본 순서는 비우기 → 헹구기 → 펼치기 → 말리기입니다.
청주시 배출요령도 내용물을 비우고 헹궈 말린 뒤, 빨대나 비닐처럼 재질이 다른 것은 떼어내고 배출하도록 안내합니다.
아파트에 사는 경우 종이팩 전용수거함에 넣고, 전용수거함이 없으면 끈으로 묶어 종이류 수거함에 구분해서 내놓습니다.
청주시는 2024년 충북에서 처음으로 전용수거함을 도입해 아파트 176곳에 설치를 마쳤고,
2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절반 이상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단지에 수거함이 있는지는 관리사무소에 확인하면 됩니다.
단독주택·빌라·원룸에 사는 경우 헹궈서 펼치고 말린 종이팩을 묶어서 배출합니다.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일 해가 진 뒤부터 자정 전까지 집 앞이나 지정 장소에 내놓으면 됩니다.
검은 봉지처럼 속이 안 보이는 봉투는 수거되지 않고, 이물질이 남은 종이팩은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3. 모아서 가져가면 종량제봉투·화장지로 교환
청주시는 종이팩을 모아 오면 보상해 주는 재활용자원 교환사업을 운영합니다.
2026년 사업은 1월부터 예산이나 물품이 소진될 때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교환 시간은 업무일 오전 9시~12시입니다.
보상은 자원순환앱 포인트(1개당 10원), 20L 종량제봉투(kg당), 화장지 2롤(kg당), 곽티슈 1곽(2kg 단위)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1인당 하루 교환 한도는 품목별 100개이고, 센터마다 운영 시간과 재고가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전화 확인이 필요합니다.
문의는 청주시 자원정책과(043-201-4674)로 하면 됩니다.
우유팩은 씻어 말리는 1분의 수고만 들이면 화장지로 다시 태어나는 자원입니다.
의무화 전인 지금부터 따로 모으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